에타지마시를 만끽한 일일탐방

최근 화제인 SUP(Stand Up Paddleboard)는 줄곧 하고 싶었지만 좀처럼 기회가 없었어요. ”에타지마 SUP”는 상급자 코스도 있고, 나 같은 패들보드 초보를 위한 초심자 코스도 있어서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의 친절한 조언 덕분에 빠르게 패들보드에 익숙해지는 자신을 보며, 스스로도 깜짝 놀랐어요! 패들보드를 타고 바다 위를 달리며, 지금까지 본 적 없던 시선으로 바다를 즐길 수가 있어 정말 즐거웠어요.

에타지마SUP: https://e-sup.jimdofree.com/

히로시마시의 우지나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30분이 걸려 도착한 키리쿠시항구. 항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에타지마 승마 클럽을 찾아갔어요. 이렇게나 쉽고 빠르게 말과 만날 수 있는 장소는 여기밖에 없을 거예요.
방문객들을 위한 초심자 코스도 준비되어 있어, 처음 접하는 저 같은 분들에게도 안심입니다.
옛날부터 꿈꾸었던 승마가 체험이지만 실현되는 순간이어서 정말 기뻤어요.
베테랑 강사분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에타지마 승마 클럽：http://etajimarc.web.fc2.com/index.htm

에타지마시에서 유명한 올리브 산업의 중심이 되는 시설, “에타지마 올리브 팩토리”.
섬의 올리브를 가공하는 공장, 올리브 상품을 진열한 매장, 맛있는 요리와 올리브 오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점심으로 현지 재료를 듬뿍 사용한 “에타지마 치리멘쟈코&채소 피자”를 주문했어요.
피자와 함께 올리브 팩토리가 자랑하는 다양한 종류의 올리브 오일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올리브 오일도 있어서, 피자를 조금씩 먹으며 모든 오일을 맛보았답니다!

에타지마 올리브 팩토리：http://www.hiroshima-olive.jp/etajima-olive-factory/

에타지마시는 옛날 해군 시대부터 현재 해상자위대에서도 중요한 관계를 가진 곳입니다.
학교 정문을 지나 들어간 곳에서, 저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교내를 걷는 사람들은 신사 유니폼을 입고 있었고, 견학으로 방문한 건물들도 평소에 보기 힘든 역사가 담긴 건물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100년 전에 지어진 대강당과 붉은 벽돌이 인상적인 해상자위대 간부 후보생 학교 청사(구 해군사관학교 학생관)는 정말 기억에 남네요.

해상자위대 제1술과・해상자위대 간부후보생 학교(구 해군사관학교) 견학(일본어): https://www.mod.go.jp/msdf/onemss/kengaku/

에타지마시 오가키마을 주택가에 자리 잡은 좋은 빵집이 있습니다.
천연소재와 프랑스 전통 제조법을 사용하여 거대한 돌가마에서 수제 빵을 구워내는 가게 오너 니시무라 씨. 그가 만든 엄선된 빵들은 빵돌이 빵순이들에게 대히트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반죽에 올리브를 사용한 빵은 정말 맛있었어요.
다시 먹으러 가고 싶어지네요!

시마노빵 souda!(일본어)：https://pantabe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