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레의 오코노미야끼는 반달 모양입니다. 한가득 들어 있는 야채와 양배추. 가운데엔 가는 면발 우동. 그리고 토핑은 돼지고기와 계란이 보통이죠.
시내에는 작은 오코노미야끼가게가 곳곳에 있습니다. 지역주민에게도 사랑받고 있어, 많은 사람은 자기만의 단골 가게가 있을 정도입니다.
히로시마의 오코노미야끼는 동그란 원 모양이지만, 구레는 반달 모양이라니. 왜 그럴까요? 여러 설이 있지만, 반으로 접는 반달 모양을 하게 되어, 포장할 때 사용하는 직사각형 용기나 점심 도시락에 넣기 쉬웠다, 또 가게의 원형 접시에 담았을 때 쏟아지는 걸 방지하기 위함이었다는 등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테이크아웃 문화의 시초였다고나 할까요?
기본인 돼지고기와 계란이 들어간 「부타타마우동(豚玉うどん)」을 추천하지만, 일본 내 최고 어획량을 자랑하는 굴(カキ)과 오징어 튀김과자 이카텐(イカ天) 토핑, 가게에 따라서는 야채 더블도 제공되니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