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레 지역” 여행일기
Diary#21

붓의 고장 구마노초에서 전통과 문화&먹거리를 만끽

전국 최고의 붓 생산량을 자랑하는 구마노초.

붓 만들기의 역사는 무려 180년 이상이나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번에는 구마노 붓과 관련 있는 장소를 비롯해,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가게를 소개!

도모 비오 파크
먼저 찾아 간 곳은 식사와 쇼핑, BBQ 등을 즐길 수 있는 ‘도모 비오 파크’.
공원 내에는 대나무와 나무로 제작된 놀이기구들과 도그런 등의 설비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공원 내의 ‘사토노에키’에서는 수제 피자와 음료를 맛볼 수 있으며, 세계 각지에서 엄선해 온 식기와 옷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지 생산품을 판매하는 마르셰는 찾는 이들이 많으므로 일찍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도모 비오 파크
https://www.tomo-biopark.com/
후데노사토 공방
구마노초에 오게 되면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붓 뮤지엄 ‘후데노사토 공방’.
관내에는 약 3.7m의 거대한 붓을 비롯해, 전통공예사가 붓을 만드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레스토랑과 셀렉트 숍, 테라스석 등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인기 있는 ‘태피스트리 체험’에 도전!
족자풍의 큰 반지에 원하는 대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려 나갑니다.
붓 잡는 방법이나 사용법은 어드바이저가 가르쳐 주므로 초보자도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본어인 ‘天空’을 썼습니다!

후데노사토 공방
https://fude.or.jp/jp/
바조 주조
이어서 방문한 곳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창업한 지 130년 된 양조장인 ‘바조 주조’.
감미로운 향과 깔끔한 맛을 가진 일본 청주 ‘다이고레이’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전통적인 제조법을 고집한 수작업에 의해,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히로시마현산 쌀과 자가제 쌀누룩, 물만을 원료로 하여 저온에서 양조한다고 합니다.
10월∼2월에는 양조장 견학도 가능합니다.
술이 빚어지는 과정을 양조 장인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요.
마음에 드는 술이 있으면 사서 돌아갑시다.
사카키야마 신사
1100년의 역사를 가진 파워 스폿 ‘사카키야마 신사’.
광활한 부지에는 구마노혼구 신사를 비롯해 4개의 말사가 세워져 있습니다.
수령 800년을 넘긴 신성한 나무 앞에 서면 왠지 압도되는 느낌이!
직접 만져보고 기를 받아왔습니다.
구마노초에서는 매년 추분에 ‘붓 축제’가 개최됩니다.
메인 행사장인 사카키야마 신사에서는 사용이 끝난 붓에 대해 감사하는 붓 공양 제사가 거행됩니다.

사카키야마 신사
http://www.sakakiyama.jp/
https://www.instagram.com/sakakiyamajinja/
patisserie cochonnet
여행의 마무리는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잡은 귀여운 양과자 가게로.
진열장에는 양과자와 구운과자 등, 약 15종류의 과자가 진열되어 있어서 어떤 걸 고를지 망설여질 지경입니다.
프랑스에서 제과를 배워 온 점장 야마와키 씨가 추천하는 과자는 ‘카트르 카르 시트론’.
촉촉한 식감에 단맛을 줄여 만든 명품 과자.
앞으로는 현지 양조장의 술지게미를 사용한 과자도 등장할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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